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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챗GPT, 1980년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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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22 10:11 조회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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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챗GPT, 1980년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 발전"


GUI 후 가장 혁명적 기술로 챗GPT 꼽아
"AI가 가진 문제, 최소 2년 내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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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오픈AI의 챗GPT에 대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 발전"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GUI란 도스(DOS)처럼 문자를 입력하는 대신 아이콘과 마우스를 이용해 명령하는 사용자 환경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게 MS의 윈도(Windows)다.

게이츠는 챗GPT에 처음으로 경외감을 느꼈던 순간을 소개했다. 챗GPT 등장 이전인 2016년부터 오픈AI와 인연을 맺어왔다고 밝힌 그는 "지난해 중순쯤 나는 그들의 작업에 너무 흥부해 그들에게 과제를 줬다. AP 생물학(미국 고교 생물학 교육과정) 시험에 합격하도록 AI를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AP 생물학 시험을 콕 집어 말한 건 이 시험이 단순한 과학적 사실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생물학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요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게이츠는 "나는 이 도전이 그들을 2~3년 동안 바쁘게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들은 불과 몇 달 만에 그 과제를 끝냈다"며 "지난해 9월 다시 만났을 때 나는 AI가 AP 생물학 시험 60문제를 풀고 그 중 59문제를 맞추는 것을 경외감으로 지켜봤다"고 했다. 이날 시험에서 오픈AI의 AI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게이츠는 "AI의 발전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개인용 컴퓨터(PC), 인터넷 그리고 휴대폰만큼이나 근본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AI는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건강 관리를 받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전체 산업의 방향이 AI를 중심으로 바뀔 것이고, 기업은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차별화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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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젠슨 황 "AI의 아이폰 시대 시작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이날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의 '아이폰 시대'가 시작됐다"며 "생성형 AI가 모든 산업을 재창조할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폰 혁명을 불러 온 아이폰의 등장만큼 생성형 AI 또한 많은 것을 바꿀 것이란 얘기다. 엔비디아는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렸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챗GPT의 등장 의미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나는 일생 동안 '혁명적'이란 인상을 준 두 가지 기술을 봤다"며 1980년에 처음 목격했다는 GUI와 챗GPT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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