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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준상 원장 ’청년 꿈 전진기지‘의 담대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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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1-05 15:36 조회3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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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일

UPDATED.2023-01-05 15:24 (목)

인터뷰-유준상 원장 ’청년 꿈 전진기지‘의 담대한 구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사이버 보안 인재 10만 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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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현 정부의 출범이 7개월을 맞았다. 2022년이 저무는 해의 현실은 산업, 경제, 일자리, 성장 동력 등 여러 지표에서 빨간불이 켜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무엇보다 과학선진국들이 인공지능, 자율차, 우주탐사 등 미래 과학기술 선점을 위해 질주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동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방향성을 잃고 있는 상태다. 이에 ‘해커의 아버지’라 불리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유준상)을 12년간 이끌고 있는 유준상 원장으로부터 얼어붙은 정·재계의 현실과 미래 비젼에 대해 국가원로로서 고견을 듣고 대안을 제시해 본다. 그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21세기를 살아갈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는 전진기지라고 힘줘 강조한다.

그는 모든 완성은 건강으로 시작된다며 마라톤으로 일상을 시작한다.

특히 전·현직 국회의원 통틀어 100Km를 유일하게 완주한 독특한 기록의 소유자다.


이는 담대한 구상만큼 연세에 비해 마라톤으로 다진 건강관리로 쌩쌩한 ‘노인청년’을 자랑한다. 유준상 원장은 국민의힘 상임고문이며 전직 의원시절 군사·독재시대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 투쟁을 하면서, 호남에서 11대부터 14대까지 내리 4선의 국회의원을 했다. 민주화가 이루어진 1997년에는 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겨, 현재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39세에 정치입문해 50세에 민주당 최고위원 당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을 이끌기도 했다. 정치권 전 분야를 아우르고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을 두루 경험한 바 있는 그에게 한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비젼을 들어 보았다.


▶건강관리의 특별한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마음을 비우는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데 있다. 학창시절부터 유도를 했기에 체력에는 항상 자신이 있다. 65세부터 마라톤을 시작,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자부한다. 인라인 롤러 스포츠 연맹회장, 대한요트협회장, 국민생활체육회 고문을 역임했다. 또한 인천에서 부산까지 633km 국토 종주를 한 유일한 정치인이다. 대한울트라 마라톤 연맹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 대해 소개해달라

한국정보기술원은(KITRI)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이다. 1990년 9월 창립 이후,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의 정보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현재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 훈련,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스마트 혁신제품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관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사이버 보안 인재 10만 명을 양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2011년에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1세대 화이트해커들과 많은 논의 끝에 정보보안 인재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시켜 예산을 확보한 것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의 시작점이다. 

율곡 이이 선생이 10만 양병을 주장한 것과 같이, 사이버보안 인력 10만 명을 양성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결과였다. 이후 2012년에 BoB 1기 교육생 60명을 선발하며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됐다. BoB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사이버보안을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올해 3월에 수료한 10기까지 1,454명을 배출했으며, 올해 7월부터 11기 200명을 선발해 교육 중있다.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나

정부뿐만 아니라 세계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고,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사이버 보안이 향후 국가 안보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사이버 보안의 체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계의 각 나라가 사이버 전쟁에서, 자국의 나라를 지키며 세계 질서가 정해질 것이다. 선거 당시 공약인 사이버 보안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사이버 최고 인력양성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지원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관련 기관의 기금 출연 등을 통해 KITRI의 전략과제에 집중하고 창의력이 높은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독도 사랑이 특별하다고 들었다.

‘독도는 우리 땅’이란 말은 틀렸다. 일본 사람들도 똑같이 외칠 수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말해야 한다. 매년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독도수호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연장 선상에서 사이버 영토 수호와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2만 명이 참가하는 사이버 보안, 반도체, IT의 중심국이 되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행사를 10년 동안 꾸준히 한다면, IT 중심국가가 돼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해 남북통일을 이루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국가 원로로서 꽉 막힌 정국을 풀어낼 조언을 해달라

정치는 자기 편 하고만 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있다. 그래서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시켜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게 정치력이다. 당의 상임고문과 원로들은 서로 상의해서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유해인·양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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