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이버안보, 국가안보의 핵심… 사이버 인재 10만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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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14 11:11 조회9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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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장교육성제도 벤치마킹
군복무중 연구-전역후 창업 연계”
정보보호특성화대학 3→10곳 확대
윤 대통령은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최정예 개발인력과 화이트 해커 육성체계를 통해 10만 명의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군 전문 분야 복무와 전역 후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는 ‘사이버 탈피오트’와 국가 비상 상황에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사이버 예비군’을 창설해 사이버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전(戰)으로 변모하는 전쟁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전력과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탈피오트는 우수 인재가 군복무 기간 동안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한 이스라엘의 장교육성제도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체적인 사이버 탈피오트 도입 방안을 놓고 국방부와 협의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또 정규 교육 과정을 확대해 인재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12만4000명 규모인 제품개발, 보안관리, 사고대응 등 사이버 인력 수요가 2026년에는 16만3000명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4만 명에 가까운 추가 수요가 생기는 것이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3곳인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2026년 10곳으로 늘리고, 같은 기간 8곳인 융합보안대학원도 12곳으로 확대·개편한다. 기업이 인재선발, 실무교육, 취업 전 과정을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200명 규모)를 도입해 실무형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전문 인력 육성 방안으로 정보기술(IT) 개발 인력을 선발해 보안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S-개발자’ 과정(50명 규모), 화이트해커를 키우는 ‘화이트햇 스쿨’ 과정(300명 규모) 등을 기업과 대학에 만든다. 또 판교신도시에 단 1곳 있는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지역 거점 곳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버전과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의 협력도 강화한다. 각 전문대·대학·대학원에 사이버작전 및 수사 분야 부사관·장교 전문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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