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서마인 대표 박승훈_디지털생활체육 플랫폼과 ESG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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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과 ESG경영
2021.12.01.
박승훈 엑서마인(주) 대표
바이러스 감염시대에 맞는 새로운 건강관리 패러다임은 ?
오미크론이라는 Covid-19 보다 더한 강자가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타나기 전에 빠르게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Covid-19사태와 같은 상황이 이제는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첫째로, 개인의 건강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여서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쉽게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케어가 매우 중요하게 된다.
둘째로, 개인의 라이프로깅(Life-logging)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체온, 혈압, 심장박동, 호흡 등과 같은 개인의 활력징후 데이터와 생활기록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기록되어야 한다. 감염증의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서 자신이 언제, 어디를 방문해서, 무엇을 했는지 반드시 기록되어야 하고, 자신이나 만났던 사람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기록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셋째로, 사회적, 생태학적인 낭비와 과소비를 멈추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만남과 비효율적인 과소비는 절제되어야 한다. 사무적인 만남은 화상회의 기술을 활용하여 대체하고, 이동을 통한 대면 만남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오프라인에서 만나도록 해야 한다. 화상회의를 통해 만나면, 이동과 대면 만남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려고 건강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도 생태계를 위해서 절제되어야 한다. 건강식품을 만들기 위해서 인간이 파괴하는 자연과 동물의 세계를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건강을 위해서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고 동물의 삶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많은 바이러스가 출현한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은 새로운 건강복지를 위한 인프라이다!
새로운 감염시대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건강관리법은 생활체육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운동하여 건강을 증진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현대의 진시황들이 몸을 움직이지 않고 무병장수하기 위해 건강식품이라는 불로초를 찾아 자연과 동물을 얼마나 많이 훼손하였는가? 생활체육을 통해서 운동을 생활화하면, 자연과 동물을 보전하면서 온 인류가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지금까지 생활체육은 조기축구회, 배드민턴 동호회, 에어로빅 댄스 등과 같이 모두 모여서 함께 운동하는 것을 위주로 발전해 왔다. 사물인터넷, VR/AR, 홀로그램, 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등의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을 활용하면, 기존의 생활체육과는 차원이 다른 형태로 혁신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에서 함께 운동하기도 하고, 가정에서 따로 멀리 떨어져서 운동하기도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TV 등을 통해서 마치 공간을 넘어서 함께 운동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기존 생활체육의 디지털 변환(Digitial Transformation)을 통해 확대 재발명한 새로운 형태의 생활체육을 디지털 혁신 생활체육(Digital Innovated Sports-for-All) 혹은 디지털 생활체육(Digital Sports-for-All)이라 부르기로 하자.
디지털 생활체육에서는 스포츠를 단순히 스포츠로만 즐기지 않는다. 스포츠 부문과 헬스케어 부문의 융합이 이루어져 즐기면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가정에서 사물인터넷 운동장비를 가지고, 인공지능 개인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먼 곳에 있는 친구와 함께 신나게 게임하듯이 운동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인공지능 개인 트레이너는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는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처방하고, 사물인터넷 운동장비는 운동하는 동안 가종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재미있는 운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내고, 강한 근육과 심폐기능을 가지게 될 것은 물론 밤에는 달콤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은 새로운 인공지능 산업의 데이터 기반이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기술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산업들이 많이 출현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들이 나타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사물인터넷 운동장비를 통해서 매일 막대한 분량의 휴먼 웰니스 빅데이터가 수집된다. 체온, 체중, 혈압, 심전도 등과 같은 각종 생체 활력징후 신호들은 물론, 운동종류, 운동강도, 운동시간은 물론 건강상태와 체력상태 및 운동할 때의 다양한 생체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측정평가를 위한 장비를 구비한 오프라인 허브를 구비하여, 운동 데이터와 측정평가 데이터가 서로 연결되면, 그 데이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은 휴먼 웰니스를 위한 인공지능의 원천이 되는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다. 여기에서 수집된 휴먼 웰니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된 인공지능시스템은 개개인에 맞는 정밀 맞춤운동처방은 물론, 새로운 건강관리의 지식들을 축적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정보의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은 생산적인 일자리의 보고이다!
생활습관병이라 일컬어지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대부분의 고령자들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은 앓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에서는 이를 관리하기 위해 막대한 의료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앞으로 고령화가 더 심화되면 이러한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건강운동이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을 통해 널리 대중화되면, 온 국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함은 물론, 약품 수입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이 다국적 제약회사들에 지불하는 막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디지털 생활운동 플랫폼을 활용한 각종 응용서비스들은 또한 국내의 인력과 국산 제품 및 콘텐츠를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자원이 국내에서 조달된다. 또한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을 구성하는 각종 스마트 운동제품과 시스템의 개발에는 많은 전문인력들이 필요하며, 새로운 산업들이 많이 창출된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은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복지사회 구현, 막대한 의료비 절감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는 일석삼조의 생활인프라 프로젝트이다.
ESG는 이제 경영의 새로운 평가지표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환경보호, 사회공헌 및 지배구조는 기업이나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투자의 성공 가능성과 지속성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환경보호(Environmental), 사회공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는 단어의 첫 문자들을 모아 ESG라는 약칭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이 지표들은 21세기의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투자 수익성과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경제이론에서 기업의 목표는 '이윤 극대화'에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 강조되면서 이윤의 극대화도 중요하지만, ESG의 수준을 높이는 것도 동시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 기업은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존하는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하며, 현재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류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그리고 기업의 이해당사자들의 공정한 경영을 위해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체제 등을 포함해야 하는 것이다. 경영체제를 위해 크게 세 가지(3C)가 강조돼야 하는데, 바로 투명성(clear), 정직성(clean), 그리고 준법성(compliant)이다. 새로운 시대의 기업은 이와 같이 ESG 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건강복지에 대한 기여도를 ESG경영의 핵심 평가지표로 삼자!
많은 사람들이 이번 Covid-19 사태를 계기로 어쩔 수 없이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을 체험하게 되었고, 실속 없이 만나고 모였던 과잉접촉의 비효율성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최근 들어 2030세대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일과 삶의 밸런스를 일컫는 개념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실현 가능성과 삶에서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새로운 감염시대를 맞아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일에서의 기반이 직장의 업무라면, 삶에서의 기반은 하루도 빠짐없이 해야 한다는 점에서 숙식과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은 새로운 ‘워라밸’ 시대의 핵심요소인 운동이 이루어지는 삶의 기반이다.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은 새로운 ‘워라밸’ 시대에서 자신의 임직원과 고객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배려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록체인기술로 무장한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품을 활용하여 사회적인 연대와 경제적인 보상으로 동기부여함으로써, 자기주도적으로 운동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고령화와 감염시대에 필수적으로 지출되는 막대한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기초노령연금이나 재난지원금을 헬리콥터 살포식 재난지원금과 같은 현금지급 대신,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을 사용하여 운동과 같은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 활동과 효과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지자체와 기업의 ESG경영 평가에 디지털 생활체육 플랫폼을 통한 건강복지 기여도를 포함하면, 자기주도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새로운 건강복지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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